기내 반입 금지 품목과 위탁 수화물 반입 금지 품목을 체크하는 것은 여행을 떠나기 전 반드시 사전에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비행기를 탈 때마다 헷갈리기 때문에 항상 짐을 쌀 때마다 다시 확인하게 됩니다.
저는 이 부분을 사전에 확인하지 않고 너무 정신 없이 짐을 챙겨 급하게 출국을 한 적이 있었는데 결국 새로 사서 딱 한번 쓴 새 화장품을 보안 검색대에 헌납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비행기 안에서도 얼마나 두고 온 화장품이 아까웠는지 모릅니다.
그 때 이후로 잘 잊어버리지는 않지만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서 짐을 챙길 때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싸고 있습니다. 더불어 아이가 있으시다면 기내 반입형 유모차 등을 잘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겠습니다.
기내 반입 금지 품목, 위탁 수화물 반입 금지 품목
여행의 설렘이 시작 되는 곳은 아무래도 공항, 사실 더 정확하게 말하며 공항가는 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사실 공항으로 달려갈 때는 현실의 모든 스트레스를 훌훌 버리고 떠난다는 느낌이 있어서 정말 홀가분하고 설레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설레여도 기내 반입 금지 품목과 위탁 수화물 반입 금지 품목을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여행에서 기분좋게 사용하려고, 혹은 기내에서 사용하려고 했던 물품들을 못 가져가게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위탁수화물 반입 금지 물품이 나오게 되면 공항에서 짐을 다시 다 풀어서 짐을 확인 받아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시간도 많이 지체되고 또한 짐을 다른 사람이 막 만지는 것이 불쾌하기도 합니다.
만약 공항에 너무 촉박하게 도착하였을 때 이런 일이 생기면 시간이 너무 지체되어 비행 탑승 자체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인천공항에서 출국수속하는 것이 대기줄도 너무 길고 과정도 복잡할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공항이 너무 넓어서 이동에만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에 최대한 짐에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내 반입 금지 품목
항공 보안 사이트에서 보면 기내 반입 금지 물품 검색 시 가장 많이 적발되는 순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순위대로 확인해보면 가장 많은 것이 액체, 분무, 겔 류이고 이후 인화성 가스 및 액체, 뾰족하거나 날카로운 물체, 공구류, 전자충격기나 퇴치 스프레이와 같은 호신 용품, 총기 및 관련 부품, 폭죽이나 군사 관련 폭발 용품 등 위험 및 독성 물질 등의 순서로 되어 있었습니다.
뒤 쪽의 항목들은 일반적인 경우에는 해당이 잘 안될 것 같지만 액체 및 분무 관련 품목, 뾰족하거나 날카로운 물체는 생각보다 굉장히 많은 분들이 걸리고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럼 자세한 규정을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액체류
우선 기내 반입 시 가장 많이 걸리는 액체류의 경우 가급적 위탁 수화물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인화성이 없는 스프레이류의 경우에는 2L 내에서 개당 500ml 이하로 수화물에 넣을 수 있다는 규정이 있으며 이 외에는 자유롭습니다.
다만 기내에 반드시 반입을 해야하는 경우의 품목이라면 용량 기준을 엄격하게 지키셔야 합니다. 액체류는 개별 용기당 100ml 이하여야 하며 1인당 1L의 투명 비닐 지퍼백에 넣으셔야 합니다.
화장품의 경우 100ml 이하의 미니어처 제품인지 확인하시고 100ml 이상이라고 표기되었지만 거의 다 쓴 제품이라 하더라도 100ml 이하 별도 용기에 소분하셔야 합니다.
젤 형태의 제품으로는 식품을 챙겨오시는 분들도 있으십니다. 특히 한국 분들의 경우 기내식을 드실 때 사용하려고 고추장을 챙기시는 경우가 있으신데요, 이 역시도 반드시 100ml 이하의 제품까지만 허용되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참고로 국내선을 이용하시는 분들이시라면 제한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항공사의 사정상 급히 변경되는 경우가 있으니 걱정되시는 부분이 있다면 항공사에 사전에 문의해보시거나 수속시 승무원들에게 문의를 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아이가 어렸을 때에는 이유식이나 분유를 탈 수 있는 물이 기내에서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사전에 항공사 측에 문의하니 괜찮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마음 편히 아이 이유식을 챙겨가서 기내에서 맛있게 아이도 식사를 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위해용품
위해용품을 여행에 왜 가져갈까라는 생각을 하실 수 있지만 위해용품에는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해당됩니다. 칼을 챙기는 경우는 흔치 않지만 면도기나 작은 머리핀을 챙기시는 분들은 많으실테고, 총기를 소지하는 경우도 흔치 않지만 호신용품을 챙기시는 분들은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해외에 장기간 체류하기 위해 출국하시는 경우에는 공규류 역시 챙기실 수 있겠습니다.
이런 물품 등은 무조건 위탁수화물에 넣으셔야 하며, 기내에 반입하실 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평소에 사용하던 가방을 들고 타려고 했는데 보안검색 시 제 가방에서 바늘같이 날카로운 물건이 보인다고 한참 잡혀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았지만 보안요원이 끝까지 안된다고 하셔서 매우 곤란했는데 한참 실랑이를 하다가 알게되었는데 매일 들고다니던 가방이였고 안쪽 천을 뚫고 그 사이로 실핀 하나가 들어간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실핀의 형태로 안보이고 바늘처럼 보였기 때문에 이럴 때에는 가방 안쪽에 있는 천을 다 뜯어내지 않고는 가방을 버려야 하는 상황이라서 보안팀에서도 한참을 확인했었는데, 결국에는 한참뒤만에 실핀으로 확인을 해주셨고 기내에서도 꺼내고 싶어도 꺼낼 수 없다고 판단을 하셨는지 통과를 시켜주셨습니다. 단 여기서 시간을 너무 지체하는 바람에 비행기 탑승때 엄청 뛰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렇게 평소에 의식하고 있지 않으면 생각치도 않은 곳에서 걸려서 저처럼 고생하실 수 있으니 짐을 싸실 때 이 부분은 꼭 확인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위탁 수화물 반입 금지 품목
반대로 위탁 수화물에서 주의하셔야 하는 물품은 오히려 간단합니다. 누가 생각해도 당연히 기내나 위탁 수화물에 넣으면 안되는 아주 위험한 물품이 아니라면 헷갈리시는 경우 무조건 위탁수화물에 넣으시면 됩니다.
하지만 딱 하나 안되는 것이 있으니 바로 배터리류입니다. 보통 여행시에는 보조배터리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에는 가볍고 부피가 차지않는 것들도 많지만 와이파이 도시락을 들고 있으면 부피도 크고 기내에서 무거워서 위탁 수화물에 넣어버리기도 하는데 절대로 안됩니다.
부조건 충전해서 사용하는 배터리류는 ㄱ내 수화물에 넣으셔야 하고 100Wh ~ 160Wh 사이라면 1인당 2개까지 기내 반입 가능하고 160Wh 이상은 기내 수화물로도 반입이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평소에 사용하는 배터리류는 거의 160Wh를 넘을 일이 거의 없기 땜누에 특별한 목적의 배터리가 아니라 핸드폰류의 충전을 위한 것이라면 걱정하지 마시고 기내에 들고 타시면 됩니다.
리안 기내반입형 유모차
아이를 동반하고 여행을 가다보면 현지에서 사용할 목적일 수도 있고 공항에서 아이가 걷는 것을 힘들어해서 유모차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 유모차를 챙겨가시는 분들도 있으신데요, 사실 기내에서 이동시에 사용할 목적이라면 공항 내 유모차를 렌트하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저도 한번 챙겼다가 아이가 안아달라고 하니 오히려 짐이되어 더 힘들었던 경헝이 있는데 공항에서 사용하시다가 반납만 심플하게 하면됩니다.
만약 현지에서 꼭 필요하셔서 챙겨가신다면 아무리 휴대용이라도 접혔을 때 사이즈와 무게를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기내 반입 가능한 무게 10Kg를 초과하지는 않는지와 사이즈가 3면의 길이 합이 115cm (가로x세로x높이=55x40x20cm) 이내인지 사전에 꼭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이를 넘어가는 경우에는 기내에 가지고 가실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위탁수화물로 보내셔야 합니다.
리안 기내반입형 유모차
기내 반입형을 위해 엄청 가벼운 제품만을 골랐더니 여행지에서 너무 가벼워서 아이가 불편해했고, 잠을 자기 어려워서 아이가 칭얼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아이는 편하고 어차피 이동시에는 들고다닐 것이 아니기때문에 폴딩과 언폴딩이 쉬운 제품을 알아보았는데 컴팩트한 폴딩 사이즈의 리안 기내반입형 유모차가 유모차의 본래 기능과 여행에 최적화된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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