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더마 립밤은 향도 은은하고 부담스럽지 않아서 수많은 립밤 중에서 제가 몇년째 정착하여 사용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겨울철에는 립밤으로 급할 때 눈가나 목에도 뷰티밤처럼 이용하고 있는데 이 립밤의 주성분이 바로 다양한 왁스들입니다. 화장품에 사용되는 왁스 성분들도 굉장히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왁스류의 성분은 보통 흰색의 판상 혹은 알갱히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왁스는 온도를 높여서 액체상태로 완전히 녹인 후 오일상에 배합하여 화장품에 적용하게 되는데 주로 점도를 높이거나 도톰한 보습막을 형성하여 촉촉한 피부를 기대하시는 분들이 사용하는 제품에 적용하게 됩니다.
그럼 이번 글에서는 화장품에 사용되는 왁스 중 대표적인 3가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바이오더마 립밤 (화장품에 사용되는 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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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왁스
비즈왁스는 한국말로는 밀랍이라고도 부릅니다. 비즈왁스는 미색의 작은 알갱이의 형태로 되어 있으며 많은 분들이 알고계신바와 같이 벌들이 모아온 꿀을 비롯한 당류를 효소작용으로 인해서 만들어내는 성분으로 벌의 복부 아래쪽의 분지샘에서 분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 밀랍은 약간 연한 황색, 혹은 아이보리빛으로 보이는데 실제로는 황밀랍, 백밀랍 등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보통은 산지에 따라서 조금씩 성상이 다르게 나타나는데 탈색을 해서 우리가 아는 형태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즈왁스의 적용
비즈왁스는 사실 화장품에 굉장히 다양하게 사용되는 원료 중 하나입니다. 특히 화장품의 제형이 단단한 클렌징크림, 밤형태의 제품 등에 많이 활용되고 립스틱에는 거의 대부분 활용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외에도 파운데이션 스틱이나 쉐도우 스틱 등 단단함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제품들에는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경화제의 목적으로 사용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비즈왁스의 경우 평균적으로 64도 전후의 온도에서 녹고 62도 전후에서 응고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주 단단하지는 않아서 립스틱 등의 스틱제형의 제품을 비즈왁스만으로 경도를 잡는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좀더 녹는점이 높은 성질을 가진 왁스류를 함께 배합하여 사용하면 훨씬 경도를 안정적이고 단단하게 잡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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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왁스의 전망
워낙 화장품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원료이긴 하지만 최근 비건화장품, 클린뷰티 화장품 등의 친환경 브랜드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의 화장품이 해외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또 많은 사용자가 생겨 수출이 활발한 지금 지속적으로 같은 질문을 받고 있습니다.
동물실험을 하고 있는지, 또 동물유래의 성분을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입니다. 비즈왁스의 경우 좀 애매하긴 하지만 꿀벌의 분비물이라는 점에서 고개를 갸웃할 수 있는 성분이긴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가급적이면 비즈왁스를 대체할 수 있는 식물유래의 유사한 성질을 가진 성분들로 처음부터 개발하시는 브랜드도 많은것 같습니다.
카르나우바 왁스
카르나우바 왁스 역시 비즈왁스만큼이나 화장품에 많이 적용하고 있는 성분 중 하나입니다. 비즈왁스보다는 좀 더 황색빛이 느껴지는 판상 형태로 되어 있는데 비즈왁스와 대비되는 식물계 왁스라는 점에서 미래지향적인 측면으로는 사용이 더 자주 될 것 같은 성분입니다.
실제로 카르나우바 왁스는 만져보면 쉽게 부서지는 특징이 있는데 이는 경화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카르나우바 왁스의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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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카르나우바 왁스가 식물계 왁스라는 표현을 사용했는데 이 왁스는 카르나우바 야자나무의 잎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카르나우바 야자는 보통 남비쪽에서 주로 서식하는데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이 대표적인 서식지입니다. 카르나우바 야자나무의 잎의 뒷면을 자세히보면 파우더 성분들이 묻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게 바로 카르나우바 왁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이상태로 화장품에 바로 사용할수는 없고 여러가지 과정을 거쳐 이물질을 걷어내고 완전히 건조를 시킨 이 후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카르나우바 왁스의 적용
앞서 비즈왁스의 경우 녹는점과 응고점이 62~65도 정도 사이라고 하면서 더 단단한 경도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다른 왁스들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했는데 그 다른 왁스의 대표적인 것이 바로 카르나우바 왁스입니다. 실제로 카르나우바 왁스의 경우 화장품에 사용되는 왁스류 중에서 거의 경도가 가장 높은 편으로 알려진 성분이기 때문에 소량으로도 단단하게 구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립스틱과 같은 스틱제품들에 자주 사용하게 되며, 보통 날씨가 더운 여름철 차량에 화장품을 두게 되면 일명 물러지는 특징이 있는데 카르나우바 왁스를 일정수준 같이 배합한 제품의 경우 그런 현상이 덜한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카르나우바 왁스의 장점 중 또하나는 광택감이 우수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요즘은 피부에서 고급스러운 윤광이 나타나는 연출을 선호하는데 카르나우바 왁스를 적절하게 사용한다면 고급스러운 광택효과를 보실 수 있으며, 립스틱의 경우에는 매트한 제형보다는 촉촉하게 발리면서 광택감을 부여하고 싶을 제품을 제조할 때 이 성분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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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델릴라 왁스
칸델릴라 왁스 역시 연한 황색을 보이는 성상을 가지고 있으며 화장품에 적용하였을 때 투명하면서도 도톰한 막을 형성한 듯한 사용감을 나타내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스틱형태의 화장품의 경도를 잡는 목적 외에도 기초 화장품에서 촉촉한 막을 형성한 듯한 사용감을 구현하고 싶을 때 주로 사용하게 됩니다.
칸델릴라 왁스의 유래
앞서 비즈왁스의 경우 동물성 유래 성분의 이슈가 있지만 이 왁스도 카르나우바 왁스와 마찬가지로 칸델릴라 식물에서 추출한 원료이기 때문에 비건화장품, 친환경 화장품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앞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이 성분은 크게 사용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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