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왕산 케이블카는 우리나라의 알프스로 불리는 강원도 태백산맥을 편하게 오를 수 있는 방법으로 편도로만 약 20분이 걸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탑승시간을 자랑하는 케이블카이기도 합니다.
발왕산 케이블카
평창은 강원도 중심부에 위치한 고원 지대답게, 한여름에도 서늘한 바람이 머무는 곳입니다. 바다의 시원함이 매력적인 강릉·양양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죠. 특히 여름철 무더위를 피하거나 겨울철 눈꽃 풍경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겐 최고의 여행지로 손꼽히는 지역입니다. 과거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고, 그 이후로는 사계절 내내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넓은 하늘, 구름과 맞닿은 산들, 그리고 용평리조트를 중심으로 다양한 즐길 거리까지. 오늘은 평창의 대표 명소 중 하나인 발왕산 케이블카와 그 주변을 중심으로 여행 코스를 소개해보려 합니다.
발왕산 케이블카 특징
평창에 왔다면 반드시 들러야 할 대표 명소 중 하나가 바로 발왕산 케이블카입니다. 이 케이블카는 용평리조트 드래곤플라자에서 탑승하며, 해발 1,458m의 발왕산 정상까지 단숨에 오를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케이블카는 **국내 최장 거리(왕복 7.4km)**를 자랑합니다. 탑승 시간만 편도로 약 20분 정도로, 천천히 오르내리는 동안 눈앞에 펼쳐지는 태백산맥의 절경과 구름 바다가 장관을 이룹니다. 8인승 캐빈으로 운영되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프라이빗한 분위기 속에서 경치를 감상하기에도 제격입니다.
발왕산 케이블카 요금 할인 팁
발왕산 케이블카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입니다. 다만 고지대의 특성상 날씨에 민감하기 때문에, 비나 강풍 예보가 있는 날은 임시 휴장이 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은 필수입니다. (문의: 033-335-5757)
현장 요금
- 대인(중학생 이상): 25,000원
- 소인(36개월 이상 ~ 초등학생): 21,000원
할인 요금
- 네이버 예약: 대인 19,900원 / 소인 16,900원
- 강원도민: 20% 할인
- 70세 이상 경로우대: 20% 할인
- 용평리조트 투숙객: 15% 할인
- 회원권 보유자 및 동반인: 각각 50%, 40% 할인
- 평창군민: 무료
온라인 사전 예매만으로도 1인당 약 5천 원가량 절약할 수 있으므로, 여행 예산을 줄이고 싶은 분들께는 꼭 추천드립니다.
발왕산 케이블카 (요금/할인/맛집/주차장/디지털관광주민증/평창)
발왕산 케이블카 주차장
케이블카는 용평리조트 내 드래곤플라자 2층에서 탑승합니다. 네비게이션에 “용평리조트 드래곤플라자”를 검색하면 주차장까지 안내되며, 별도의 주차 요금 없이 넉넉한 공간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차 후에는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케이블카 매표소까지 이동이 가능합니다.
여행 후 들르면 좋은 평창 맛집
케이블카로 절경을 만끽했다면, 이제 배도 채울 차례죠. 평창은 한우, 황태, 더덕 같은 지역 특산물로도 유명한데요, 특히 아래의 맛집들이 유명합니다.
- 대관령한우마을: 청정 고원의 특산 한우를 두툼하게 즐길 수 있는 정육식당. 고기 품질이 탁월해 현지인도 즐겨 찾는 곳입니다.
- 진부령 황태회관: 황태구이 정식이 인기 메뉴. 눈꽃처럼 부드러운 황태살과 감칠맛 나는 양념이 일품입니다.
- 용평막국수: 케이블카에서 가까운 위치. 메밀 향이 살아있는 막국수와 수육 조합은 여행 피로를 싹 풀어줍니다.
용평리조트 워터파크, 피크아일랜드
여름 시즌이라면 용평리조트 워터파크도 놓칠 수 없습니다. 대형 워터파크처럼 규모가 엄청 크진 않지만, 오히려 그 점이 장점입니다.
복잡하지 않고 동선이 간단해서 유아, 초등생 자녀를 둔 가족 여행객에게 딱 맞는 공간입니다. 어른들이 쉬기에도 쾌적하고, 아이들도 재미있게 놀 수 있도록 다양한 유수풀, 미끄럼틀 등이 마련되어 있어 실속 있는 워터파크 체험이 가능합니다.
청옥산 육백마지기
평창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청옥산 육백마지기도 일정에 넣어보세요. 발왕산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 동선상 크게 돌아가지 않으며, 해발 1,250m에서 펼쳐지는 드넓은 초원과 계절별 야생화는 감탄을 자아냅니다.
특히 여름에는 데이지꽃과 야생 억새로 뒤덮인 장면이 인생샷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차박 명소로도 유명해 캠핑을 즐기는 분들에겐 더욱 반가운 장소입니다.
글을 마치며며
평창은 단순히 겨울철 눈 구경만을 위한 장소가 아닙니다. 시원한 여름 바람, 풍부한 자연, 가족 중심의 관광 인프라까지, 사계절 모두를 만족시키는 만능 여행지입니다.
특히 발왕산 케이블카를 중심으로 한 여행은 노약자, 아이 모두가 편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입니다. 이번 여름엔 북적이는 해변보다도, 조금 여유 있는 고원 평창에서 구름과 함께하는 힐링 여행을 계획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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