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등산코스는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등산 초보인 저이지만 한라산 등반이 버킷리스트라서 조만간 도전을 해보려고 알아보고 있습니다. 이번글은 한국 겨울 여행지 4번째 글입니다.
한국 겨울 여행지 관련 글은 한국의 수도인 서울을 기준으로 수도권과 한국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자연환경이 특히나 아름다운 강원도 지역, 그리고 한국 제 2의 도시인 부산을 비롯하여 한국의 남쪽지역에 가볼만한 곳을 추천해드렸고 이번 글은 한국의 남쪽에 있는 아름다운 화산섬 제주도에 가볼만한 곳에 대해 알아볼 예정입니다.
에버랜드 큐패스, 경복궁 입장료 한복, 가는 방법 (한국 겨울 여행지 #1 : 서울근교편)
발왕산 케이블카 요금, 맛집, 평창,강릉, 인제 자작나무 숲 (한국 겨울 여행지 #2 : 강원도)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무주 덕유산 케이블카 요금 (한국 겨울 여행지 #3 : 남부지방)
한라산 등산코스 (한국 겨울 여행지: 제주도)
이번 글에서 알아볼 제주도는 저 역시 1년에 한번씩은 꼭 방문하는 곳으로 한국인들의 휴양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수도권에 비해 비교적 온화한 기후를 보이면서도 화산섬 특유의 독특한 자연환경은 강원도의 자연과는 또 다른 차이를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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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이라고는 하지만 해안가를 따라 자동차로 섬을 한바뀌 둘러보는데에는 적어도 2시간 이상이 걸릴만큼 규모가 작지 않은 편입니다. 또 우도 등 가까운 섬으로도 이동할 수 있는데 제주도 본섬과는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지기 때문에 제주도만 관광하는에도 며칠을 잡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주 한라산
한국에는 유명한 명산이 많이 있지만 한라산이 겨울철에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바로 설경이 정말 아르답기 때문입니다. 사실 제주도는 기후가 따뜻한 편이어서 눈이 잘 내리지 않을 것 같지만 아무래도 섬이기 때문에 특히 제주도 중앙에 위치한 한라산을 중심으로 제법 눈이 자주 오는 편입니다.
제주도 보다 위도가 높은 부산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눈을 더 많이 볼 수 있는 셈이지요. 더욱이 산맥으로 이어지는 강원도의 산들과는 다르게 제주도 한라산은 화산으로 인해 만들어진 산이기 때문에 정상에서 분화구의 흔적인 백록담을 볼 수 있어 다른 풍경을 자아냅니다.
화산의 형태를 생각하면 분화가 일어난 쪽으로는 굉장히 경사가 급하지만 사실 중심부분을 제외하면 비교적 완만한 형태의 길이 오래 이어지기 때문에 등산로의 선택에 따라 다르지만 완만한 길을 오래 걸어야 하는 코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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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코스는 특히다 겨울철 눈이 왔을 때 정말 겨울왕국의 한 장면처럼 아름답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눈 터널을 거니는 기분이 드는 황홀한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한라산 등산
한라산 등산 코스는 크게 관음사 코스와 성판악코스, 영실 코스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한라산의 정상인 백롬담을 볼 수 있는 코스는 관음사와 성판악 코스이고 영실코스는 백록담까지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백록담을 볼 수 없는 영실코스의 경우 난이도가 관음사나 성판악코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쉬운편이고 또한 오히려 뷰도 더 좋다는 평도 많아서 본인의 상황에 맞게 코스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영실코스는 저희 가족들도 오른 적이 있는데 초등학생, 60대의 저희 부모님들도 오르셨으니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 물론 한라산이기 때문에 쉽지는 않았지만 코스도 길지 않고 한번쯤은 가볼만 했습니다.
백록담을 볼 수 있는 성판악과 관음사코스는 무작정 오르실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반드시 사전에 입산 신청을 하셔야 하며, 입산시에 일일이 확인을 받으신 후 예약된 분들만 오르실 수 있습니다. 하루에 2,000명 정도밖에 오를 수가 없다고하는데 겨울 설산으로 유명한 한라산이라 겨울철에는 최소 1~2주 전에는 입산 예약을 하시길 바랍니다.
관음사 코스
– 난이도 : 최상
– 소요시간 : 왕복 10시간 (편도 5시간)
– 화장실 : 주차장, 개미동, 삼각봉 대피소
오전 6시 부터 입산이 가능하고 왕복 10시간 정도의 소요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12시까지 삼각봉 대피소를 통과하지 못하면 더이상 오를 수 없습니다. 안전상의 문제이니 이런 지침은 반드시 따르셔야 하겠습니다. 또한 화장실이 총 3곳이라 보일 때마다 화장실을 방문해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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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판악 코스
– 난이도 : 상
– 소요시간 : 왕복 9시간 (편도 4시간 30분)
– 화장실 : 입구, 속밭대피소, 진달래밭 대피소
관음사 코스보다는 조금 난이도가 약하다고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상에 가까워지면서 경사가 가파르기 때문에 체력준비를 잘 하시고 등반하시길 바랍니다. 더욱이 소요시간도 길고 거리상으로는 관음사보다도 좀 더 길어서 입산 시작 시간에 맞춰서 출발하는 것이 중요하고, 중간중간 너무 속도가 늦어지지 않도록 체크를 하셔야 고생하셔서 오르셨다가 백록담을 못보고 내려오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습니다.
영실 코스
– 난이도 : 중
– 소요시간 : 왕복 5시간 (편도 2시간 30분)
– 화장실 : 영실 휴게소, 윗세오름
한라산의 정취를 잘 느낄 수 있는 풍경으로 관음사, 성판악 코스보다 난이도도 쉬워서 등산을 처음 하시는 분들도 도전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왕복 5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등반하시기 전에 체력관리를 잘 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동차로 오르는 한라산, 1100고지
만약 노약자를 동반한 여행 중이시라면 제주도 한라산의 아름다운 설산을 볼 수 없는 것일까요? 저 역시 아이와 여행을 가면 당연히 한라산을 꿈도 꾸지 못했는데 자동차로 오를 수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1100고지라는 곳입니다.
해발 1,100m 에 있어서 여기까지 자동차로 구불구불 고개길로 올라야 하지만 분명 꽤 높은 고지대의 한라산입니다. 등산하지 않고 자동차로 오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매력적인데, 사실 이곳에서 볼 수 있는 설경은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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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는 등반 없이 한라산의 설경을 보시고자 하는 분들이 많아 차가 꽤 막힐 수 있는데 차가 막히면 오히려 한라산의 설명을 천천히 자세히 보실 수 있어 더 좋다는 분들도 많으십니다.
저처럼 등산까지는 자신이 없으시거나 노약자분들가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1100고지를 꼭 추천드립니다.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무주 덕유산 케이블카 요금 (인스타그램 핫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