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HC 아이크림, 콜라겐 크림 등은 제가 피부에 탄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때 듬뿍듬뿍 발라주는 제품 중 하나입니다. 이런 탄력과 관련된 화장품 원료 중 생체 유래 성분은 생각보다 익숙한 성분들이 많은데, 보습이나 탄력 화장품에 대명사 처럼 떠오르는 성분으로 콜라겐, 엘라스틴 성분들이 있을 수 있고 이 밖에 요즘은 잘 활용하지 않는 추세이지마 매니아 층에게는 여전히 인기가 많은 태반추출물이나 키노산 성분들도 대표적인 화장품 원료 중 생체 유래성분들입니다.
AHC 아이크림, 콜라겐 크림 (생체 유래 성분)
이번 글에서는 화장품 원료 중 생체 유래 성분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각각의 특징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콜라겐
콜라겐은 화장품 성분 중 정말 유명한 성분 중 하나입니다. 콜라겐은 피부나 혈관, 치아, 근육, 심지어 뼈 등 모든 조직을 구성하는 대표적인 단백질 성분으로 세포간 매트릭스 역할로 존재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특히 사람과 같은 포유류의 경우 전체 단백질 중 30% 이상이 콜라겐이라고 말하는 분들도 많은 만큼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콜라겐은 가늘고 긴 막대 형태로 되어 있는데 분자량이 약 30만 정도가 되는 꽤 분자량이 큰 성분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콜라겐을 컨셉으로 사용하고 있는 화장품의 경우 이 콜라겐 성분이 피부에 흡수된다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에 무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콜라겐을 흡수의 목적으로 사용하려면 분자량 자체를 아주 잘게 처리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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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화장품에서 콜라겐 성분을 사용한다고 하면 불용성 콜라겐의 분산액을 동결건조하여 스펀지 상태의 원료로 사용하거나 가용성 콜라겐으로 기초화장품이나 마스크팩 등에 많이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때 가용성 콜라겐의 경우 어린 동물의 피부 등의 다양한 결합조직에서 추출하는 방법이 있는데 사실 아주 소량을 얻을 수 있는반면 가격이 굉장히 비싸서 실제로 불용성 콜라겐을 가용화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장품에 콜라겐 성분을 배합하면 우선 컨셉적으로 콜라겐과 연상되는 기능인 탄력 등의 소구포인트를 잡을 수 있고 사용감 측면에서는 보습감이 높아져서 촉촉한 느낌이 올라가고 부드러운 텍스쳐를 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화장품에서 콜라겐 성분을 배합하기 어려운 제형도 있는데 바로 pH가 4 이상인 경우 제형에 적용이 어렵습니다. 이 pH수치에서는 침전이 일어날 확률이 높아서 보통은 pH 3.5 이하나 pH 5 이상에서 가용으로 되어 배합하기 쉽게 됩니다.
참고로 콜라겐 성분과 흡수율을 높이는 방법 및 주름과 관련된 글들을 함께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비비랩 저분자 콜라겐 (효능 및 흡수율 높이는 법 3가지/ 뮤신콜라겐/ 먹는,바르는 콜라겐)
닥터큐먼 콜라겐 크림팩 (주름 없애는 법과 발생 원인/ 주름에 도움되는 성분 3)
엘라스틴
엘라스틴도 화장품의 여러가지 컨셉 기능 중 탄력과 관련성이 높은 성분 중 하나입니다. 엘라스틴은 콜라겐과 합께 결합조직에 존재하고 있는데 실제로 탄력성, 신축성이 있는 단백질이고 유연성이나 신축성, 탄성 등과 함께 설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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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중에서 신축성이 많이 필요한 부위에는 함유량이 높고, 상대적으로 신축성이 별로 필요없는 피부 조직에서는 그 함유량이 굉장히 적은 곳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동물의 동맥은 신축성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엘라스틴 함량이 많게는 70%까지도 있는 동물이 있으며, 사람의 피부의 경우에는 1.4~4.8 % 정도의 함유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피부의 엘라스틴은 엘라스틴 함유량이 감소하면 슈도엘라스틴(엘라스틴과 콜라겐에서 생성된다고 생각되는 무정형물질)이 축적되어 피부의 탄령이 떨어지고 이는 결국 피부에 주름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어서 주름과 연관성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경향은 광선에 의해서 가속화된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엘라스틴 성분은 보통 불용성이기 때문에 정제해서 가용화시켜서 화장품에 적용하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엘라스틴 성분의 경우 의외로 열에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있어서 종제에는 조직을 가열하는 방법을 쓰고있으며 가온 후 효소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화장품에서 사용되는 가수분해 엘라스틴 원료들은 대부분 효소를 이용한 방법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지는 엘라스틴의 경우 분자량이 2,000~5,000정도가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엘라스틴을 가수분해하여 얻게된 원료는 열에도 안정하고 배합도 잘 되는 편이기 때문에 기초화장품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고 탄력과 신축성이 좋아야 하는 또하나의 피부인 모발을 위한 화장품으로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통 엘라스틴 성분을 적용하면 주름이나 탄력등을 컨셉으로 하는 제품일 경우가 많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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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화장품에 적용했을 때 사용감이 굉장히 부드러워지고 수분 보유작용으로 인해 촉촉함을 부여할 수도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더불어 모이스처라이징 효과가 있어서 피부를 촉촉하고 유연하게 사용감을 조정하는데 사용할 수도 있겠습니다. 아무래도 엘라스틴이라고 하면 모발 화장품 브랜드가 떠오르는데 실제로 손상모발에 도움을 주고 윤기가 나게 한다는 리뷰가 많습니다.
태반추출물
사실 태반을 이용한 역사는 꽤 오래되었습니다. 임신 초기의 신선한 동물의 태반에서 열처리나 화학처리를 하지 않고 생물학적 활성성분을 자연 그대로 추출해서 사용한다는 것은 굉장히 고대시대때부터 전해내려오지마 사실 요즘은 동물보호 측면에서 동물유래 성분을 화장품에 적용하지 않으려고 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굉장히 특정한 타겟층만을 위한 제품에만 간간히 찾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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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플라센타 추출물이라고 많이 부르는데 피부의 다양한 고민과 관련된 연구가 많이 시행되고 있고 일부는 굉장히 유의미한 결과를 보인다고 하고 있지만 사실 동물 유래 성분들의 경우 민감하신 분들의 경우 또 다른 피부 고민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사용을 고민하신다면 신중하게 생각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약 플라센타 추출물을 적용하고 있는 화장품이라면 대부분 컨셉으로 피부 건조, 주름, 튼 피부, 피부 각화 등을 말하고 있을 확률이 굉장히 높겠습니다.
리파아제
리파아제는 대표적인 효소로 아밀라아제, 프로테나아제와 함께 3대 소화효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식품으로 보았을 때에는 유제품의 향미 강화, 유지 개질 등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리파아제는 미생물 기원으로 만들어지는데 사실 화장품에는 과거에 입욕제에 적용한 예시는 있지만 그렇게 널리 사용되고 있지는 않으며 옷 세탁용으로는 단백질 오염을 잘 세척하는데 효과가 있어서 사용되기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비피더스균 대사물
염황색의 투명한 액체로 된 원료로 약간의 취가 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피부의 노화 원인 중 자외선에 의한 노화를 광노화라고 하는데 이 때 기질적인 손상이 가해지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광노화에 의한 피부 손상, 노화 등과 관련한 연구 중 비피더스균 대사물에 대한 언급도 있는 편이며 만약 화장품에 적용한다면 광노화, 피부 색소침착 고민이 있으신 분들이 사용하실만한 제품에 적용될 확률이 높습니다.
아래에는 광노화, 미백 화장품 원료, 색소침착 고민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함께 보시면 좋을 글들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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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는 화장품 원료 중 생체 생체 유래 성분이라고 알려진 대표적인 성분들에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화장품 원료의 선택은 제품의 안전성과 안정성, 품질 등을 결정지을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쉽게 생각하고 고를 수 없습니다. 특히나 생체 유래 성분의 경우 사회적인 분위기가 점차 비건 화장품, 동물 보호 등의 목적으로 점차 식물유래 성분을 선호하는 트렌드로 바뀌어 가고 있지만 여전히 효과 면에서 생체 유래 성분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분명히 계십니다.
만약 생체 유래 성분을 화장품에 적용하려면 반드시 추출하는 과정에서 위생문제, 환경적인 문제, 도덕적인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것이며 또한 민감한 피부를 가지신 분들에 안전한지 반드시 오랜 검증을 해야할 것입니다. 더불이 화장품에 적용한 이후 안정성을 해치지 않고 또한 취 등으로 부터 문제가 없도록 오랜시간 그 과정을 검토해야 할 것입니다.
결국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원료를 찾아내고 선택하여 품질 좋은 화장품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연구와 관심이 필요한 분야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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