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G 티를 마시며 요즘 차를 마시는 재미를 알아가고 있는데 허브들의 종류와 각각 전설이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허브의 전설은 허브에 관심을 가지다 보면 재미삼아 궁금해지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허브는 해외에서 들어온 것들로만 알고계신 분들이 많지만 사실 우리나라 고유의 허브들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허브의 종류와 특징 (화장품 및 향료의 원료로 사용되는 허브 7)
TWG 티, 허브의 종류와 허브의 전설
이번 글에서는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허브들인 로즈마리, 데이지 아이리스, 쟈스민, 라벤더, 민트가 가지고 있는 오래전부터 전해내려오는 전설 이야기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로즈마리
로즈마리는 고급스럽고 은은한 향으로 인기가 많은 허브인데 그만큼 전해내려오는 전설도 굉장히 많은 편입니다. 그중에 맑은 청색 꽃으로 알려진 전실이 널리 퍼져있는 편입니다. 로즈마리 꽃은 원래 흰색 꽃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성모마리아가 예수를 안고 이집트로 도망가는 도중에 로즈마리 덤불에 긴 오을 걸치고 휴시을 취했다고 합니다. 그 후로 로즈마리의 꽃은 그녀의 정숙함을 나타내는 청결한 청색으로 변했다고 하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또 다른 이아기도 힜는데 John Oxenham의 시 중에 성모마리아가 예수의 갓난아이 옷을 씻어서 로즈마리 덤불에 펴서 말렸다고 합니다. 로즈마리가 수많은 효력을 감추고 있는 향을 가진 것은 예수의 초자연적이라고 할 수 있는 힘이 아기 옷을 통해 옮겨졌기 때문이라는 말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마를 막는 나무라고도 하는데 이것도 이런 류의 전설에 따른 것인며 실제로 이탈리아나 스페인인의 농부들은 로즈마리의 작은 가지를 부적처럼 몸에 지니고 다닌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고대 이스라엘이나 그리스, 이집트, 로마 등에서 종교의식에 쓰인 성스럽고 귀중한 향료식물이었으며 많은 전설과 일화를 남기 역사가 오랜 식물의 하나입니다. 그리스 신화에서 사랑과 미의 여신으로 알려진 ‘아프로디데’가 바다의 물거품에서 탄생했다고 해서 신성시했는데 향기로운 로즈마리가 물보라 치는 바닷가에서 자라므로 그녀의 신목으로서 사랑과 헌신을 상징한다고 해서 바다의 이슬이라는 어원으로도 풀이되고 있기도 합니다.
TWG 블랙티
싱가포르에 갈때면 TWG 매장을 찾게되는 것 같습니다. 꽃 사진을 찍으면 나이가 들었다는 의미라고 하던데, 저에게는 한가지 더 차를 마시는 횟수가 늘어난 것이 나이가 먹어가면서 변화된 점 중 하나입니다.
TWG는 선물로도 굉장히 센스있는 느낌이 나기때문에, 지인에게 선물용으로도 참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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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지
‘베리디스’는 숲의 요정으로 모두가 반할 만큼 아름다운 춤을 출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과수원의 신인 ‘베르다므나스’는 숲의 요정인 ‘베리디스’의 춤에 반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과수원의 신인 ‘베르다므나스’는 숲의 요정 ‘베리디스’를 사랑하게 되었고 베리디스가 아침에 일어나 호숫가에서 세수를 할 때부터 저녁까지 그녀의 곁을 계속 떠나지 않고 친절을 베풀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실 숲의요정 ‘베리디스’에게는 약혼자가 따로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르다므나스’는 ‘베리디스’에게 더 깊은 사랑을 베풀었고 ‘베리디스’도 시간이 가면서 그의 사랑이 진정이라고 느끼게 되어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약혼자가 있었기 때문에 약혼자를 버릴 수도 없었고, 그렇다고 본인에게 진정으로 사랑을 베푸는 ‘베르다므나스’를 외면하기도 힘들었다고 합니다. 약혼자 역시 젊고 사랑하고 싶은 사랑받기에 충분한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베리디스’는 스스로 자기를 원망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차라리 꽃으로 변해버려서 가슴아픈 괴로움에서 벗어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기에 이르렀고 이것을 소원으로 빌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저녁무렵 소원이 이루어져 꽃으로 변하고 말았답니다. 다음날 ‘베르다므나스’는 그녀를 만나기 위해 호숫가로 갔지만 그녀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대신 호숫가 근처에 양지바른 곳에 사랑의 고통을 머금고 생각에 잠긴 듯한 꽃이 한그루 있었는데 그 꽃이 바로 데이지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데이지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곳이 한 곳 있는데 바로 강원도 평창의 육백마지기입니다. 6월 경에 평창의 육백마지기라는 곳에 가면 데이지가 흐드러지게 피어있고 풍력발전기가 주변으로 막 돌아가고 있는데 정말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은 한국의 대표적인 차박성지이고 한데, 실제로 가보았을 때 오를때 경사가 꽤 가파르기 때문에 초보운전이신 분들은 특히 조심하셔야 할 것 같더라고요. 만약 차박을 위해 캠핑카를 가져가신다면 길이 올라가는길이 경사가 있고 좁다는 점을 감안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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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
아이리스는 우리나라에서 창포라고도 불리는 식물입니다. 아이리스와 관련된 이야기를 알아보면 과거에 이탈리아에 아이리스라고 불리는 미인이 살고 있었는데 그녀는 명문 귀족 출신으로 마음씨도 착하고 성품고 고귀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부모님의 권유로 인해서 로마의 한 황자와 결혼을 하였지만 실제로 사랑해서 한 결혼이 아니어서 그랬는지 10년이 지날 무렵 왕자가 병으로 죽게되어 홀로되었습니다.
그녀는 혼자가 되었지만 교양과 미모는 더 무르익어서 다른 사람들이 청혼을 많이 했지만 그녀는 오직 푸른 하늘만 동경하면서 다른 결혼 신청에 모두 거절하고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산책도중 젊은 화가와 가까워졌고 말이 잘 통해서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되었고 결국 그 젊은 화가는 아이리스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청혼을 하였지만 처음에는 아이리스는 거절하였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계속 청혼을 하자 아이리스는 열정에 감동을 하였고 결혼을 하고 싶으면 살아있는 것과 똑같은 꽃을 그려보라는 조건을 걸었습니다. 화가는 정말 열심히 그림을 그렸고 며칠만에 그림을 완성했습니다. 사실 아이리스는 정말 마음에 들었지만 못마땅한 투로 이 그림에는 향기가 나지 않는다고 불평했는데 그때 갑자기 노란 나비 한마리가 꽃 그림에 내려앉았습니다.
쟈스민
쟈스민은 향기가 좋은 대표적인 허브 중 하나로 유명한데 향이 관능적이고 달콤해서 향수나 화장품 등에 널리 활용되고 있는 향 주 ㅇ하나입니다. 꽃날은 ‘당신은 나의 것’이라는 관능적인 의미로도 해석되고 인도네시아에서는 침대에 쟈스민 향수를 뿌리는 풍습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연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쟈스민 향이 나는 향수를 선물하거나 쟈스민 꽃 화분을 선물해주는 것은 굉장히 의미가 깊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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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벤더
라벤더는 원래 향기가 없는 식물이었는데 성모마리아가 라벤더 꽃 덤불 위에 아기예수의 속옷을 널어 말린 후부터 향기가 생겨났다고 기독교의 전설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청결, 순수의 상징으로 불리는 꽃으로 고대 유럽에서는 향수와 각종 화장품의 향료로 많이 사용할 만큼 강한 향기를 가지고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지중해와 알프스 인근에서 많이 서식하고 있으며 넓은 들판에 연보라색 꽃이 가득한 것을 보았다면 바로 라벤더가 군락하고 있는 것입니다. 라벤더 향은 아로마테라피에서도 진정효과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흥분을 가라앉힐 수 있다는 의미에서 ‘침묵;이라는 꽃말이 붙어졌다고 합니다.
만약 누군가 라벤더를 선물하였다면 나에게 대답해주세요 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허브의 종류와 특징 (화장품 및 향료의 원료로 사용되는 허브 7)
민트
민트는 시원한 향으로 화장품, 향수 뿐만아니라 식품에도 많이 활용하고 있는 허브입니다. 민트 이야기를 살펴보면 과거에 민트라는 이름의 예쁜 소녀가 살았는데 부모를 일찍 여의고 혈육도 없이 남의 집에서 심부름을 하면서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그 집앞을 왕자가 지나가고 있었는데 부모를 일찍 여의느라 예절 교육을 제대로 받은 적이 없던 민트는 왕자에게 옆집 친구에게 하는것처럼 눈으로 인사를 했는데 그 모습이 마음에 들었던 왕자가 양부모에게 소녀를 데리고 오라고 지시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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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를 시기했던 양어머니가 민트를 그만 죽이고 땅에 묻어버렸다고 합니다. 왕자는 민트를 기다리다 지쳐서 민트를 찾아갔지만 민트는 찾을 수가 없었고 양어머니 역시 도망간 이후였다고 합니다. 체념한 완자가 물을 청했는데 그 물이 갑자기 민트꽃으로 변해버렸다고 합니다.
나중에 모든 사실을 알게된 왕자가 결국 양어머니를 찾아 죄를 물었고 이를 통해서 민트의 넋을 달래주었다는 다소 슬프고 안타까운 이야기가 전해내려고 있습니다.
이처럼 유명한 허브들에는 굉장히 다양한 전설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여기 나온 내용 말고도 굉장한 다양한 이야기의 형태로 내려오고 있으니 참고만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런 내용은 꽃말과도 연관성이 깊어서 만약 의미를 담은 꽃을 선물하고 싶다면 꽃의 전설이나 꽃말 정도를 알아보시면 진심을 전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