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HC 톤업크림, 르종, 아미니, 이니스프리 톤업크림 등 피부를 밝고 환하게 보일 수 있도록 하는 제품들의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나 우리나라는 희고 깨끗한 피부를 좋아하는데 피부의 색은 멜라닌 색소, 베타카로틴, 혈액 등에 의해 결정된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 중 가장 영향이 큰 것이 바로 멜라닌 색소입니다. 이 멜라닌 색소로 인해서 인체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색소가 나타난다고 보면 될 정도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AHC 톤업크림의 톤웝 원리 및 멜라닌 생성 원리까지 살펴보고 미백 기능성 화장품과 브라이트닝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성분들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AHC 톤업크림, 멜라닌 생성
멜라닌 생성
멜라닌 색소는 피부 표피의 맨 아래에 위치한 기저층에 존재하는 새소세포인 멜라노사이트에서 만들어집니다. 멜라닌은 페놀성 물질을 효소적 산화에 의해서 형성된 고분자 색소의 총칭으로 모든 생물에게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멜라닌에 대하여 좀 더 자세히 알아보면 멜라닌은 두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알칼리 난용성 흑색 색소인 유멜라닌(eumelanin)과 알칼리 용해성 확색 색소인 페오멜라닌(pheomelanin)이 복합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멜라닌의 구조
멜라닌은 기본적으로 티로신으로부터 생긴 인돌화합물이 3차원 방향으로 결합된 폴리머이고 그 중 멜라노좀의 구조 단백질 및 티로시나아제 등의 효소단백질이 결합된 거대분자의 멜라닌 복합단백체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멜라닌은 아미노산의 하나인 티로신을 기질로하여 티로시나아제에 의한 도파(Dopa), 도파퀴논(Dopa Quinone)으로 대사됩니다. 이 최초의 반응이 멜라닌 색소의 율속단계로 불려집니다.
티로시나아제에는 또한 DHI Oxidase 활성도 확인되고 있는데 도파퀴논 이하의 반응은 도파퀴논에 시스테인이 결합하여 시스테이닐도파로 대사되고, 또 여러단계의 반응을 거쳐 페오멜라닌이 됩니다.
유멜라닌의 경우 도파퀴논이 루코도파크롬을 거쳐 도파크롬으로 산화된 후 2개의 경로로 나뉘어 지는데 하나는 TRP-2에 의해서 DHICA로 변환되어 TRP-1에 의해 DHICA로 산화되어 최종 중합반응으로 인해 유멜라닌이 생성되게 됩니다.
AHC 톤업크림
정확한 제품명은 AHC 아우라 시크릿 톤업 크림으로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차단 기능성 제품입니다. 촉촉한 광채로 은은하게 물광효과를 표현하는데에도 도움이 되는데 핑크빛이라서 자연스럽고 화사하게 톤업효과가 가능합니다.
더불어 미백기능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포뮬라로 기능성 제품을 찾고 계신 분들이라면 주목하실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제품의 가격대 역시 굉장히 합리적인 편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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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트닝 성분
멜라닌의 생성은 자외선이나 염증 등의 외부, 내부적인 자극으로부터 촉진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선제적으로 자외선을 막아주기 위해 선크림을 잘 발라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자외선에 많이 노출이 되었다면 이런 자극이 멜라노사이트로 전달되는 신호를 차단하기 위한 방법, 또한 멜라닌 색소 생성 효소인 티로시나아제의 합성을 억제 또는 활성을 저해하는 방법을 쓰면 되는데 이미 생성된 멜라닌을 환원시키거나 각질을 박리시켜버려 배출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피부에 있어서 멜라닌 생성 및 대사작용으로부터 미백의 효과가 있다고 하는 소재들의 작용원리는 멜라노사이트 내의 멜라닌 생성 억제 또는 기 생성된 멜라닌의 환원, 표피 내 멜라닌의 배출 촉진 등의 방법이 있는데 멜라닌 생성 억제 작용을 가질 수 있다고 알려진 성분들로는 알부틴, 코직산, 비타민 C 및 유도체가 알려져 있습니다.
알부틴
알부틴은 우리나라 식약처에서 미백 기능성 고시원료로 인정하고 있는 성분으로 배합 한도 2%를 함유하면 미백 기능성 화장품으로 신고를 할 수 있습니다. 이 성분은 하이드로퀴논에 글루코스가 결합된 배당체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식물 중에는 월귤나무 잎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멜라닌 합성을 억제하는 원리인데 첫번째로는 티로시나아제 활성의 길항저해 및 TRP-1 활성 억제 효과를 내고 있으며 두번째로는 자외선에 의한 멜라노사이트의 수지상 돌기의 형성 및 신장의 억제, 세번째로는 수퍼사이드 음이온 및 하이드록시 라디칼 생성 억제 등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다만 알부틴 원료의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어서 최근에는 나이아신아마이드 2%를 넣어 미백기능성을 신고하고 있는 제품이 늘어나고 있기는 합니다.
비타민C 및 유도체
비타민C는 아스코르빈산이라고도하며 브라이트닝 관련 제품들의 대표적인 유효성분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스코르빈산의 색소침착 억제효과는 우선 도파퀴논의 환원 효과가 있으며 또 멜라닌의 환원 원리가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비타민 C는 강력한 항산화 효과로 인한 단점도 가지고 있는데 인체에 안전성은 뛰어나지만 열이나 산화에 매우 취약하여 보관에도 어려움이 많은 원료입ㄴ디ㅏ.
비타민C를 고농도로 배합한 앰플 등의 화장품을 사용하다보면 보관만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가루같은 것이 석출되기도 하는데 변질된 것이라고 보기에는 애매하지만 아무래도 항산화 효과는 떨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이유로 인해서 비타민C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여러 종류의 유도체를 개발하여 사용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비타민 C 인산에스텔의 경우 피부 추출액 중에서 인큐베이션시키면 비타민C가 유리되는 원리를 이용해서 활용할 수 있고 비타민C 글루코사이드의 경우 수용액 중에서 매우 안정한 모습이지만 생체 내에서는 알파 글루코시다아제에 의해 서서히 가수분해되면서 비타민 C가 생성되어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비타민 C 유도체 중에서 가장 널리 이용하고 있습니다.
멜라닌 생성 억제 평가
멜라닌 생성 억제제의 평가에 있어서 새로운 약제를 스크리닝하기 위한 방법과 특정 약제의 작용 원리를 규명하기 위한 평가법은 그 시험 방법 자체의 선택과 조작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평가기준으로 사용되는 내용만 간략하게 알아보면 효소활성 저해, 배양색소 세포를 이용한 멜라닌 합성 저해, 실험동물을 이용하는 방법 사람 피부에 대한 in vivo시험, 임상시험이 있는데 화장품 자체로는 인체적용시험을 전문적으로 하는 기관을 통하여 평가하는 방법을 최근에는 많이 선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