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인, 소음인, 태양인, 태음인 으로 구분되는 체질들은 각각의 특징이 있고 각각 좋은 음식과 나쁜음식이 있습니다. 같은 음식이라도 본인에게 체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음식인지 아닌지 구별하여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실제로 사상의학이라는 것이 한때 굉장히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으로 구분되는 사상체질에 대하여 알아보고 각각에게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양인, 소음인, 태양인, 태음인 (체질별 음식)
사상체질이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 등으로 구분된다고 알려져 있는데 쉽게 구분할 수 있는 것 같지만 막상 본인이 어떤 체질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마 선생님이 동의 수세보원과 격치고에 나타난 체질을 진단하는 방법으로 나눈 것인데 크게는 체형이나 외형에서 오는 느낌으로 구분할 수도 있으며 성격이나 심성 등으로도 구분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체질적으로 어떤 병리적인 특징이 나타나는지 등을 바탕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본인이 어떤 체질에 해당하는지 이해한다면 다른사람들에게 아무리 좋다는 음식일지라도 본인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반대로 다른 사람들에게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하는 음식일지라도 본인에게 굉장히 잘 맞을 수도 있습니다.
태양인 특징
먼저 태양인은 저돌적이고 영웅적이며, 기가 위로 올라가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덩치에 비해서 오래 서있을 때 다리에 힘이 빠지는 경우가 있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이럴 때에는 기를 잡아주는 음식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메밀이나 냉면 등의 경우 몸의 열을 내려준다고 알려진 음식이기 때문에 이런 음식이 잘 맞으며 기를 내려주는 것으로 담백한 해산물 종류(새우나 해삼, 조개류) 등이 잘 맞는 편으로 유명합니다.
반대로 너무 맵거나 뜨거운 음식, 기름에 튀기거나 지방이 많은 고칼로리 음식들의 경우 태양인에게는 다른 체질보다 훨씬 잘 맞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태양인의 경우 몸에 열이 많고 화가 많은 체질이라 차를 마실때 가급적 맑은 차를 마시는 것이 좋으며 모과차의 경우 근육을 풀어주고 몸이 나른해질 때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태음인 특징
태음인의 경우 태양인과 비슷한 듯 다른 체질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성격은 비교적 느긋한 편이고 참을성 역시 높은 편입니다. 어떤 일이든 마음을 먹으면 꾸준하게 하는 편이고 성취욕구도 높은 편이지만 고집이 세어보이기도 합니다.
태음인의 체질이신 분들은 사실 음식을 잘 가라지 않고 특히나 소화력이 좋은 편이라서 먹는 행위 자체를 굉장히 즐거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체질의 경우 과식을 주의하셔야 하고 다른 사람에 비해서 기름지거나 육식을 많이 하셔도 소화에 부담을 크게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영양 과잉으로 인한 건강 이상이 오지 않도록 꾸준하게 운동을 함께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소화력이 좋기 땜누에 가급적 기름기가 적은 육류(소고기) 등이 잘 맞을 수 있으며 고단백 식단으로 지방이 과도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을 좋아하고 기름진 식단을 잘 소화하는 편이다보니 태음인의 경우 아무래도 비만도 많고, 혈압이나 당뇨 등의 성인병이 잘 생기기도 하는데 이런 분들의 경우 설록차와 같은 열을 내려주는 특징을 가진 차가 잘 맞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율무차 역시 몸안의 습과 담을 없애고 특히 피부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혹시나 변비로 고생하시는 분들이라면 율무차는 피하시는게 좋다고 합니다.
이외에 오미자차의 경우 새콤한 맛이 나서 먹기에도 편한 편인데 열을 내리면서 기관지 건강 걱정이 많으시다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종합해보면 태음인의 경우 고칼로리 음식, 육류를 드시더라도 기름기가 많은 돼지고기 등은 피하시는 것이 좋으며 설탕이 과도하게 들어간 음식 역시 건강에 좋지 않아 줄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방보다는 단백질 위주로 식단을 잡는 것이 좋으며 밥도 흰쌀밥 대신에 현미 등의 잡곡을 함께 넣은 잡곡밥이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소양인 특징
소양인 역시 태양인과 비슷하게 몸에 열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소양인이신 분들은 성격도 급하신 분들이 많은데 이런 분들의 경우 화를 잡아주고 열을 내리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음식들이 잘 맞습니다.
예를 들어 물처럼 보리차를 드시는 것도 몸의 열을 잡아주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고 결명자차같은 경우는 눈이 쉽게 충혈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른 체질에 비해 성격이 직선적인 편으로 날씨가 더운 여름철에는 짜증이 많을 수도 있고 화를 낼 수도 있어서 신선한 과일과 야채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신체기능도 빠른 편이라서 음식을 잘 드시는 편이지만 쉽게 다시 배가 고픔을 느끼시는 경우도 많고 하체에 비해서 상체에 열이 몰리는 특징이 있습니다. 드시는 편에 비해서 살이 잘 안찐다고 느끼실 수도 있는 체질이기도 합니다.
소양인 차
저희 남편의 경우 전형적인 소양인 체질이라서 복분자, 산수유, 구기자, 백수오 등으로 배합된 차 등을 활용하는 것도 알아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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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인 분들에게는 열을 내려주면서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이 도움이 될 수 있는데 대표적인 것으로 바다의 인삼으로 알려진 해삼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오리고기 같은 경우도 기운을 보충해주며 열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 잘 맞지 않는 음식으로는 뜨거운 음식이 있겠습니다. 특히 우유나 닭고기 등은 소화가 잘 안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고추나 마늘 등 맵고 자극적인 식재료의 경우 잘 안맞는다고 알려져 있으니 가급적 이런 음식은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소음인 특징
소음인의 경우 성격이 꼼꼼하고 예민한 편으로 완벽주의적인 성향이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신경을 여러모로 많이 쓰는 편이기 때문에 소화기능이 약할 수도 있는데 여기에 몸이 찬 특징도 있어서 특히나 먹는 음식을 주의해서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기본적으로 몸이 차지 않도록 음식은 열을 올려줄 수 있는 음식들이 잘 맞습니다. 만약 보양을 드시게 된다면 인삼이나 황기 등의 열을 올려주는 약재를 넣은 것으로 드시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특히나 여름철에 땀이 많이 나는 경우 기를 보해주는 보양식을 잘 챙겨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삼계탕이나 추어탕, 양고기 등이 몸의 찬기운과 기력이 떨어질 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혈압이 높으신 분들이라면 또 잘 맞지 않을 수 있으니 본인이 소음인이지만 혈압이 높은 편이라면 아무리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음식이라도 혈압을 높이지 않도록 스스로 본인이 잘 관리를 하시면서 드셔야 하겠습니다.
인삼과 꿀을 넣어서 만든 차나 정과 들도 몸이 기본적으로 냉하고 기력이 쉽게 떨어지는 경우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고춧가루나 마늘, 생강 등의 맵고 자극감이 어느정도 있는 음식도 소음인의 체질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어서 너무 심하게 자극적으로 드시지만 많는다면 좋겠습니다.
만약 소음인이 차를 드신다면 위장이 약하고 몸이 찬 편이기 때문에 따뜻한 성질의 약재를 이용해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생강차나 유자차, 귤차 등이 도움이 되며 꿀이 적당이 들어가 있는 것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쑥차같은 경우는 따뜻한 성질로 유명한데 특히 소음인의 여성분들이라면 쑥차 등 쑥이 들어간 음식이 도움이 되실 수 있으며 황기차의 경우 땀을 많이 흘리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으니 소음인이신 분들께서는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가장 흔하게 집에서 챙겨드실 수 있는 것으로는 인삼과 대추를 같이 넣어 마시는 인삼대추차가 도움이 되는데 외출 시 따뜻하게 한병 정도 챙겨나오시는 것도 건강관리를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특히나 여름철에도 너무 덥다고 찬 음식을 계속 드시면 배탈이 날 확룰이 높으며 가급적 모든 음식은 따뜻하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더군다나 소음인이신 분들이 밀가루 음식을 특히 좋아하는 경우가 많은데 밀가루 역시 찬기운이 있고 소화가 잘 안되기 때문에 밀가루 빵에 시원한 음료, 아이스크림, 빙수 등을 즐겨드신다면 소화불량이 만성적으로 느껴지실 수도 있기 때문에 잘 관리하여 식단을 조절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