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용기 중 튜브는 사실 가장 요즘 널리 활용되고 있는 부자재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과거에는 아이크림과 같이 용량이 적은 스팟용 제품에 국한되어 사용되어 왔다면 이제는 온가족 보습제 형태의 대용량 크림을 비롯하여 페이셜용 크림이나 심지어 점성이 크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로션 타입의 에멀전 제품 역시 토출 부분을 펌핑 타입으로 사용하면서 튜브를 활용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화장품 용기 (튜브의 특징과 종류)
이번 글에서는 화장품 용기 중 튜브의 특징과 종류 및 품질관리 방법 등에 대하여 상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튜브란 크게 알루미늄 툽,, 플라스틱 튜브, 라미네이트 튜브 등을 화장품에 널리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장 흔하게 쓰이는 것은 플라스틱 튜브이지만 제품의 컨셉이나 특수한 원료를 사용하는 제품들의 경우에는 라미네이트 튜브나 알루미늄 튜브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튜브의 종류
알루미늄 튜브
알루미늄 튜브는 금속을 압축한 형태의 튜브로 과거에는 물감을 담는 목적으로 처음 개발이 되었는데 이후 의약품이나 화장품을 담는 형태로 발달되어 왔습니다.
초창기 물감을 담을 목적으로 만들 당시는 납이나 주석 성분을 사용하기도 하였는데 이후 의약품, 치약 등의 의약외품 등을 담는 용기로 발전이 되면서 납이나 주석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알루미늄 튜브의 제조 공정을 살펴보면 우선 순도 99.7%의 금속 덩어리인 slug를 혼합기에 넣고 스테아린산 아연과 장시간 혼합하는 과정을 거친 후 고압프레스로 충격압출 성형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실시하는 충격압출성형을 Impact extrusion이라고 부르는데 저휘산되게 됩니다.
처음 성형을 실시하는 것은 실온에서 진행이 되지만 성형을 하고난 직후에는 300도까지 온도가 오르게 됩니다. 이후 원래 계획한 소정의 길이에 맞추어 절단하는 Tubelathe 과정을 거친 후에 500도~700도의 온도로 가열을 하게 됩니다. 이때 윤활제는 열분해되어서 미량의 금속 아연이나 그 산화물로 휘산을 하게 됩니다.
이후 내부 처리를 하는데 이 때 에폭시 수지를 사용하고 스프레이방식으로 약 2회 정도 반복합니다. 그리고 가장 마지막 외부 코팅을 진행하기 전에 필요한 문안이나 디자인을 인쇄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알루미늄 튜브의 경우 최근 들어 코스메슈티컬 혹은 더마 화장품 등으로 불리는 컨셉의 브랜드 제품에서 종종 사용하는데 알루미늄 튜브에 담았을 때 사실상 오랜시간 사용하다보면 불편한 점도 생기고 또 내용물을 짜는 과정에서 표면이 날카롭게 변하는 부분에 다칠 우려도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아무래도 연고의 느낌을 많이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피부과 컨셉의 제품에서 종종 활용하고 있기는 합니다.
튜브용기 (소분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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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네이트 튜브
라미네이트는 알루미늄을 구성층의 하나로 하면서 레이어 구조로 되어 있는 튜브입니다. 라미네이트 튜브의 경우 인쇄가 예쁘게 나올 수 있어서 디자인 적인 측면에서는 장점이 있지만 일반 알루미늄보다는 단가가 높은 편입니다.
화장품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플라스틱 튜브에 비해서 공기 투과성이 좋은 특징이 있지만 한가지 접합부위가 티가 난다는 점은 옥의 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금속튜브의 경우 단가가 높지만 명확한 장점이 있는데 우선 내용물을 보호하는데 상대적으로 우수하고 위생적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특별한 원료를 사용하는 컨셉의 제품에서 적합한 용기로 손꼽힙니다.
더불어 금속 특유의 광택을 연출하는데 용이하여 디자인 적인 측면에서 다채로운 느낌을 연출해 낼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더불어 인쇄가 잘 되고 가공이 용이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플라스틱 튜브
플라스틱 튜브는 사실 화장품에서 요즘 가장 흔하고 널리 사용되는 자재일 것입니다. 보통 튜브로 되어 있는 제품의 뒷면에 재활용표기 이미지가 표시되어 있는데 보통 LDPE, HDPE라고 적혀있는 것을 보실 수 있으며 각각의 파이프로 사출 성형을 한 후 적당한 길이로 전달한 원통을 사출하여 만든 것입니다.
우선 튜브의 목부분이나 어깨 부분은 별도로 사출하여 추후에 파이프에 별도로 가열하는 접착 방법이 있고, 아니면 파이프 한쪽 끝에 용융된 폴리머를 가지고 목과 어깨 부분을 프레스 성형하면서 동시에 접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블로우 용기라는 것도 화장품에서 흔히 사용되는 용기 형태인데 사실 이것은 재질은 유사하지만 튜브 형태가 아니라 얼핏보면 일반 플라스틱 용기와 같이 보이지만 목, 어깨, 몸체를 한번에 블로우몰링한 용기로 튜브라고 부르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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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의 품질관리
우선 튜브용기의 품질관리 테스트로는 여러가지 측면을 확인하게 됩니다. 우선 인쇄 상태를 살펴보게 되는데 표준과 비교하여 인쇄위치가 적합한지, 색상은 한도 내에 들어오는지 등을 기본적으로 확인하여야 합니다.
이후 중요한 것은 인쇄한 내용이 쉽게 지워져서는 안되기 때문에 스카치테이프 등을 이용해서 잘 떼어지지 않는지 기본적으로 확인하게 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원래 계획한 대로 길이 및 성형상태가 잘 나왔는지 기본적으로 체크되어야 하며, 캡과 잘 결합이 되어 내용물의 오염으로부터 안전한지 등을 진행해야 하고, 리드씰을 부착하는 경우에는 잘 부착이 되어 있는지도 확인이 되어야 합니다.
더불어 성형하는 과정에서 날카로운 부분은 없는지는 추후 소비자의 안전을 위해서 점검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충진업체에서는 충진과정이 들어가기전에 튜브 내에 먼지와 같은 오염물이 들어가진 않았는지 최종적으로 더블체크를 해주어야 합니다.
사실 튜브의 경우 투명한 타입이 없기 땜누에 충진을 하면 소비자는 내부에 먼지가 들어가 있는지 확인할 수 없으나 이 작은 오염물 하나가 내용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제조사들에서 튜브용기의 위생상태를 꼼꼼하게 점검할 필요가 있겠습니다.